
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· 01
"잇몸이 안 좋은데, 저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을까요?"
글 · 해운대결치과 김결 대표원장 | 2026-06-05 | 부산 해운대 중동 · 해운대역
진료실에서는 다음 환자분이 기다리고 계셔서,
정작 중요한 질문에 길게 답을 못 드릴 때가 있습니다.
오늘은 잇몸이 약한 분들이 상담 때 가장 조심스럽게 꺼내시는,
그러나 늘 짧게밖에 답하지 못했던 그 질문을 제대로 풀어보려 합니다.
[ "잇몸병이 있으면 임플란트를 못 하나요?" ]
환자분 : 제가 잇몸이 안 좋아서 이가 흔들리다 빠졌거든요. 이런 상태에서도 임플란트가 되나요?
김결 원장 : 치주과를 전공한 제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. 잇몸병(치주염)이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. 다만 임플란트는 잇몸과 잇몸뼈가 지탱해주는 치료라, 그 토대가 되는 잇몸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순서입니다. 잇몸 문제를 두고 임플란트만 심으면 오래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어, 저는 잇몸부터 봅니다.
[ "임플란트 전에 잇몸 치료를 먼저 해야 하나요?" ]
환자분 : 그럼 잇몸 치료부터 받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건가요? 시간이 더 걸리겠네요.
김결 원장 :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 염증이 있는 잇몸을 먼저 가라앉히고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, 잇몸뼈가 많이 녹은 경우에는 뼈를 보강하는 과정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. 한 단계가 더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, 그 과정이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고 오래 쓰이게 하는 바탕이 됩니다. 그래서 저는 이 과정을 '돌아가는 길'이 아니라 '꼭 필요한 준비'라고 말씀드립니다.
[ "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?" ]
환자분 : 기껏 했는데 또 문제가 생길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.
김결 원장 :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걱정입니다.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처럼 주변 잇몸 관리가 이어져야 합니다. 그래서 저는 식립 자체만큼이나 식립 이후의 잇몸 관리 계획을 함께 설명드립니다. 또 해운대결치과는 자체 기공소를 두고 보철물을 제작해,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단계마다 점검하며 진행합니다. 잇몸을 보는 눈으로 임플란트를 설계하는 것, 그게 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.
■ 오늘의 정리
잇몸이 안 좋다는 것은 임플란트를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,
잇몸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토대를 갖춘 뒤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.
한 단계 더 준비하는 과정이 오래 쓰는 바탕이 되고,
식립 이후의 잇몸 관리까지가 한 흐름입니다.
잇몸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다면,
지금 내 잇몸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.
이 글은 진료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설명입니다.
잇몸·임플란트 치료 계획은 검사·진단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집필·감수 : 김결 대표원장
(보건복지부 인증 치주과 전문의)
· 2019 AMII World Symposium 대상,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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